우듬지팜-하나금융20호스팩 최종 합병 완료…9월 19일 상장 예정

입력 2023-08-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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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듬지팜의 스마트팜 전경 (사진제공=우듬지팜)

스마트팜 선도 기업 우듬지팜은 9월 상장을 앞두고 하나금융20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우듬지팜은 23일 합병 기일을 맞아 이사회 결의를 진행한 후 증권발행실적 보고서를 제출하고 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우듬지팜과 하나금융20호스팩의 합병 비율은 1대 0.7391812다.

우듬지팜과 하나금융20호스팩은 7월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을 받은 후 스팩 소멸방식 합병 상장 절차를 추진했다. 우듬지팜은 남은 절차를 완료한 후 9월 19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진행한다. 시가총액은 약 1200억 원 규모다.

우듬지팜은 첨단 반 밀폐형 스마트팜 관련 자체 기술을 갖춘 스마트팜 종합 기업이다. 스테비아 토마토 시장 1위 브랜드 ‘토망고’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과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솔루션 컨설팅으로 한국형 스마트팜 사업을 이끌며 업계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핵심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타진하는 등 사업 외연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 우듬지팜 측 설명이다.

우듬지팜은 최근 3년 연평균성장률(CAGR) 59.3%, 당기 순이익 3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대비 16.6% 오른 3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7월에는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한 우수벤처 선정 사업에서 지속 성장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듬지팜은 내년 상반기 8000평 규모 국내 최대 반밀폐형 스마트팜 운영을 새롭게 시작해 성장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는 “올해 하반기는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K-스마트팜 대표 상장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고 본격적인 도약의 기틀을 다지는 주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성장 동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스마트팜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전사적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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