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서울 관악경찰서는 17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길가에 주차돼있던 타인의 차량 사이드미러를 파손한 관악경찰서 소속 실종팀장 A 경감을 재물손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시 경찰은 A 경감을 조사한 뒤 일단 돌려보냈다.
관악경찰서는 이날 관내 둘레길에서 발생한 성폭행 살인사건 피의자 최윤종(30)을 긴급 체포해 수사 중이었다. A 경감은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18일 관내 지구대로 전보 조치됐다.
팀장이 공석이 된 첫날에는 관악구 봉천동에서 여고생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A 경감은 입건 전부터 육아 휴직을 신청해 관내 지구대로 발령이 날 예정이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