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는 한화그룹 3남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공들인 스페인 이베리코 제품을 추석 선물세트를 새로 선보인다.
한화갤러리아는 한화 직영 스페인 농장에서 키운 이베리코 상품을 추석 선물세트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화가 스페인 농장에서 사육 중인 이베리코는 스페인 세비야 북부 시에라 모레나(Sierra Morena) 국립공원 내에 있는 100% 순종 이베리코 흑돼지로, 도토리를 먹여 방목한 최상위 베요타(Bellota) 등급이다.
다음 달부터 서울 명품관에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부위에 따라 구이용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이베리코 세트’ 2종과 한우브랜드 강진맥우와 혼합 구성된 ‘이베리코 콜라보 세트’ 4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물세트에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먹거리를 선보이겠다는 김 본부장의 의지가 담겼다고 한화갤러리아 측은 전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스페인 세비야 북부에 있는 이베리코 농장을 여러 차례 찾아 사육환경 등을 직접 점검했다. 당시 현장 직원들에게 김 본부장은 “시간과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높은 품질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갤러리아는 백화점 프리미엄 콘텐츠 확장의 하나로 향후 고객 수요 등을 반영해 공급 물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가짜 이베리코 논란으로 소비자 불신이 커진 상황에서 원산지와 품질을 100% 신뢰 가능한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고객들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