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자이홀딩스, 공주 일원 5개 우라늄광구 광업권 등록 완료

입력 2009-05-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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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자이홀딩스는 지난 5월 6일 체결한 “광업권양수도계약”에 의해 확보한 충청남도 공주 일원의 5개 우라늄광구에 회사의 광업권 등록이 완료됐다.

15일 토자이홀딩스 관계자는 “등록된 5개 광구의 우라늄 품위가 최고0.087%( U3O8)로 나타나는 등 전문기관에 의한 평균 품위가 0.05%( U3O8)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며 “이는 회사가 기 보유하고 있고, 지난 2월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정밀조사보고서에 의해 경제적 잠재가치가 1조원으로 확인된, 대전49호 광구의 우라늄 평균품위 0.038%( U3O8)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토자이홀딩스는 이번에 광업권을 등록한 공주64호, 75호, 86호, 118호, 119호 등 5개 광구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문기관에 의한 탐사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아울러 금번 양수도계약에 의해 권리를 취득한 공주 일원 14개 출원중 광구에 대해서도, 시료 분석 등 정부의 관련 등록절차를 거쳐 광업권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토자이홀딩스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의 탐사계약에 의해 정밀탐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대전49호 등 기존 7개 우라늄 광구와 더불어 금번 고품위의 우라늄광을 추가적으로 등록함으로써, 우라늄 개발 사업의 밑그림이 완성됐다는 평가다.

우라늄은 원자력발전에 이용되는 국가 6대 전략광물로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자국 에너지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전략의 일환으로 원자력발전 비중을 대폭 높여갈 계획이어서, 전문가들은 향후 국제시장에서의 우라늄에 대한 심각한 수급불균형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건코리아, 보성파워텍, 우리기술, 비에치아이, 일진전기등이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우라늄의 국제시세는 2002년까지만 해도 파운드당 8달러선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국제적인 수요확대로 인해 2007년도 6월에 최고 138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9년 들어서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여 4월 중 한때, 40달러선까지 하락하였던 우라늄 국제시세는, 5월 11일 현재 51달러선까지 다시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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