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베이스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전기자동차 브랜드 '사우디 시어(Ceer)모터스'와 자동차 에어백 시스템 관련 핵심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2시 15분 현재 모베이스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19% 오른 304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8일 모베이스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전기자동차 브랜드인 '사우디 시어(Ceer)모터스'와 자동차 에어백 시스템 관련 핵심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향후 10년 동안 유지될 예정이며, 계약규모는 영업비밀 유지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모베이스전자가 공급계약을 체결한 시어(Ceer)모터스는 사우디 국부펀드 PIE(Public Investment Fund)와 대만 폭스콘의 합작회사로, 사우디가 발표한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인 전기차 제조 프로젝트다.
시어모터스 회장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시어(Ceer)설립에 대해 "단순히 새로운 자동차 브랜드 설립이 아닌 향후 사우디 GDP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하고, 전기차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어모터스는 이를 위해 최근 애플 위탁제조사인 폭스콘 및 독일 완성차기업 BMW 등 글로벌 협력사와 파트너쉽을 체결하였으며, 국내 기업 중에는 모베이스전자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전기차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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