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외투·국내 기업 382곳 한자리에서 채용박람회

입력 2023-08-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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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산업부·고용부 총 3개 행사를 하나로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탤런트 페어(Global Talent Fair)'에서 구직자들이 기업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초대형 채용 박람회인 이번 행사는 외국인 투자 기업 채용 박람회, 글로벌 일자리 대전, 외국인 유학생 취업 박람회가 통합 개막했다. 박람회에는 국인 투자기업 180곳, 해외 구인처 120곳, 외국인 채용 국내기업 100곳이 참여해 이날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해외, 외국 투자 등 국내외 기업 382곳이 한자리에 모여 취업 박람회를 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는 21~22일 이틀간 코엑스 C홀에서 ‘2023 Global Talent Fair’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 △산업부 외투기업 채용박람회,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고용부: 글로벌 일자리대전 등 3개 채용박람회를 통합한 것으로 단일 박람회론 역대 최대 규모인 382개 기업이 참여한다.

현장에서 기업별로 채용 부스를 운영해 인사담당자와의 상담, 면접까지 진행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 취업컨설턴트 등 전문가의 취업특강, 현직자의 취업 성공사례, 기업 인사 담당자가 진행하는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참여 기업 수는 외투기업 168개, 해외(진출)취업 114개, 외국인유학생채용 100개 등이다. △산업별로 보면 시비스·미디어 120개, 제조·생산·R&D 108개, IT·정보통신 66개, 판매·유통 51개 등 △외국기업의 지역 분류는 아시아 139개, 유럽 70개, 북미 60개, 오세니아 10개 등이다. 국내기업은 서울 161개, 경기 66개, 인천·충남·충북 각 7개, 경북 6개 등이다.

주요 참가기업은 △외투기업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한국유미코아, ABB 코리아, 한국3M, 유니레버코리아 등이며 △해외(진출)기업은 Expedia(말레이시아), 캡제미니 재팬(일본), 오픈 하우스

(일본), 타이드 솔루션(아랍에미리트), 파소나(일본) 등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최근 우리나라 외국인투자가 역대 최대실적인 것은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적자본에 주목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기업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정부도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최근 해외 인력수요 회복, 미국·일본 등 외교성과로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은 재조명되고 있다”며 “글로벌 청년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동개혁과 이중구조개선을 위해 노력하여, 기업들이 투자를 늘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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