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가 ‘반도체 수출물량지수’ 역대 최대치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수출 물량이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6월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11시 35분 현재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17.74% 오른 5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1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지난 6월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422.8(2015=100)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22.4%, 전년동월대비 21.6% 증가한 수치다.
수출물량지수는 수출물량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다. 수출액 자체는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출 물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반도체 재고까지 빠르게 감소하면서 반도체 산업 반등세를 예상 중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 중 하나인 반도체의 경우 업계에서 ‘3~4분기로 가면서 수출이 회복할 것’이란 긍정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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