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높은 외형성장 대비 아쉬운 수익성-LIG투자證

입력 2009-05-15 08:19

최영희 기자 chaosbu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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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15일 한섬에 대해 1분기 수익성 악화 원인은 환율 상승과 기존에 계상되지 않았던 마일리지의 비용인식, 이연법인세에 따른 것으로 근본적인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아니라며 투자의견 'Buy'와 기존 목표주가 1만1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손효주 LIG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한 원인은 환율상승으로 인한 상품 매출원가가 기대 이상으로 증가했고 매장 증가에 따른 임대료 상승, 기존 계상되지 않았던 마일리지 금액이 충당금 개념으로 비용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라며 “이 외에는 전반적인 비용이 감소해 영업이익률 13%로 업계 최고의 수익성은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주력 브랜드의 높은 로열티와 해외 직수입 판매에서의 지속적인 고성장으로 외형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해외 직수입 브랜드가 자사 브랜드보다 이익률이 낮기 때문에 수익률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