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어닝모멘텀 강화 전망 ‘목표가↑’-하나대투證

입력 2009-05-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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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5일 풍산에 대해 2분기 이후 어닝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 김정욱 연구원은 "방산부문의 고성장과 이익기여도가 높아져 영업실적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고, 달러약세 기조 전환으로 전기동가격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의 전기동 수입 급증과 경기부양책에 따른 인프라 투자확대효과로 전기동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이 투자포인트"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2분기 영업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3월 이후 LME 전기동가격이 33% 급등해 2분기 어닝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풍산 주가는 1분기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최고가 대비 182% 상승했으나, 전기동가격 급등을 감안한 영업실적 상향조정으로 2009년 추정 PER 8.4배, PBR 0.8배 수준에 그쳐 시장대비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LME 전기동가격 급등과 신동부문 재고조정 마무리로 2분기 이후 제품판매량이 늘어나 가동률 회복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돼 2009년, 2010년 영업실적을 상향 조정한다"며 "하반기에는 방산부문의 매출집중으로 이익기여도가 높아져 하반기로 갈수록 어닝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2009년 풍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조6421억원, 1087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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