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자회사 이익 개선 ‘목표가↑’ -우리투자證

입력 2009-05-15 07:50

최영희 기자 chaosbu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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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5일 CJ에 대해 CJ제일제당과 CJ오쇼핑 등 주요 자회사들의 이익 개선 전망에 따른 견조한 주가흐름은 CJ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3200원에서 6만58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CJ제일제당의 순이익 감소와 일회성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며 “CJ의 적자 폭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것은 내부자거래(CJ건설의 CJ제일제당 진천공장건설)로 인한 미실현 이익차감금액이 98억원에 이르러 CJ건설로부터 일회성 지분법 평가 손실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핵심 자회사인 CJ제일제당이 원화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 하락과 외환 관련 이익 계상으로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고 CJ오쇼핑, CJ CGV 등 주요 자회사들 역시 구조조정과 시장지배력 확대를 통해 실적개선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상승은 과도한 저평가 국면 탈피를 의미해 고평가되어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