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초등생 성폭행 예고글…“내가 썼다” 10대 남학생 자수

입력 2023-08-16 08:3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뉴시스)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강남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하겠다’라는 예고글을 올린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자수했다.

16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고등학생 A 씨는 전날 오후 구로구의 한 파출소에 출두해 ‘성폭행 예고글’을 자신이 썼다고 자백했다.

앞서 15일 오후 1시 30분께 ‘8월 15일 강남역 인근에서 8~13세 여아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겠다’라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게시글 원본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오후 2시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집중 순찰에 나섰다. 서울 강남·서초·수서경찰서는 관내 초등학교에 순찰차를 배치하는 등 집중 순찰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 고등학생이 자백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사실관계, 글 올린 이유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한 후 입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