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임지연, 파격 BJ 변신…시청률 4.1%

입력 2023-08-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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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국민사형투표’ 캡처)
배우 임지연이 BJ로 변신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SBS TV 목요극 국민사형투표에서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국 5년 차 경위 주현(임지연 분)이 인터넷방송 BJ로 위장해 잠입 수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이버수사대 소속이지만 현장 지원을 나온 경찰 주현은 BJ로 위장해 잠입수사를 펼쳤다. 주현은 조직 일원이 노출을 강요하자, 옷을 내리고 ‘제로투’ 춤을 췄다. 일본 애니메이션 ‘달링 인 더 프랑키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제로투가 추는 춤이다.

하지만 너무나 뻣뻣한 그녀의 춤에 출연자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그러자 주현은 춤을 추다 말고 걸쳤던 카디건을 살짝 벗었고 서서히 채팅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때, 차 안에서 주현의 방송을 보고 있던 남부청 광수대 소속 팀장은 김무찬(박해진 분)은 채팅창에 “언니 옷 되게 이뻐, 얼마?”라고 정해진 암호문을 입력했다. 채팅을 확인한 주현은 환한 표정이 되며 “이 옷? 되게 유명한 지하상가에서 산 거거든 국제빌딩 지하상가”라고 답했다.

이후 주현은 계속 어색하게 웃으며 춤을 추기 시작했고, 밖에서 이를 보던 불량배는 “딱 기다려 이 년, 확 다 벗겨버린다”라며 화를 냈다. 불량배의 말을 들은 주현은 “여러분 감질맛이 무슨 맛인지 아세요? 벗을까 말까, 보일까 말까”라고 말하며 시간을 끌려고 했고, 때맞춰 김무찬과 경찰들이 방송 중이던 불법 사무실을 급습했다.

주현은 “왔다”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을 향해 “깜짝이야, 경찰이 왔어요. 지금 이거 보는 니들, 특히 아까 패드립한 시끼, IP 지금 딴다 각오해라”라고 외쳤다.

1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SBS TV 목요극 국민사형투표 1회는 전국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한편, 국민사형투표는 법의 사각지대를 교묘히 빠져나간 악질범을 대상으로 시작한 전 국민 사형 투표를 다룬다. 동명 카카오웹툰이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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