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물에 차량 침수·상가 대피작업까지…강릉에도 ‘카눈’ 물폭탄

입력 2023-08-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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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강원 강릉시 경포 진안상가 일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피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강원 영동지역에도 물폭탄이 쏟아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강원 주요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삼척 궁촌 342㎜, 삼척 290㎜, 강릉 285.2㎜, 북강릉 247㎜, 강릉 강문 246㎜, 동해 달방댐 254㎜를 기록했다.

특히 영동지역은 시간당 최대 6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각종 피해가 연이어 발생했다.

강원 강릉시 경포 일대 일부 건물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에 나섰으며 경포 진안상가 일대도 침수돼 소방당국이 대피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릉 남대천은 비가 쏟아지며 범람해 교통이 통제됐고, 강릉 정동진의 농경지가 침수되며 숙박업소도 침수 위기를 맞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영동에 시간당 60~80㎜, 영서지역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의 한 도로에 차량이 침수돼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영진리 주택가 일대가 침수돼 소당 당국 등이 배수 작업에 나섰다. (연합뉴스)

▲10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의 농경지가 침수되면서 숙박업소도 침수 위기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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