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상륙 전인데…간판 떨어지고 우산 뒤집히는 부산 [포토]

입력 2023-08-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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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접어든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엘시티 앞에서 시민들이 강풍을 동반한 비에 맞서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상륙도 하기 전에 부산에 시설물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카눈은 통영에 상륙했다. 하지만 이미 전날 거센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속출했다.

9일 태풍경보가 발효된 부산 기장군의 한 점포에서 간판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고, 부산 서구의 한 재개발 구역 철거 현장에 설치된 가림막 펜스가 쓰러지기도 했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근처에는 강풍이 불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우산이 뒤집히는 등 통행에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전국이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겠다. 태풍 카눈은 오후 3시에는 최대풍속 29m/s의 위력으로 청주 남남동쪽 약 60㎞ 부근 육상에, 오후 9시에는 서울 동남동쪽 약 40㎞ 부근 육상까지 진출하겠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9일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인근에 태풍이 몰고온 강한 바람에 빌딩풍이 더해져 우산을 쓴 관광객이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북상으로 부산 지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10일 오전 부산 서구의 한 재개발 구역 철거 현장에 설치된 가림막 펜스가 쓰러졌다. (뉴시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북상으로 부산 지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9일 오후 부산 기장군의 한 점포에서 간판이 떨어져 부산소방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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