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이사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 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김예슬 기자 viajeporlune@)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공모가를 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수요예측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66만5000주 모집에 총 1932개 기관이 참여해 1813.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가격 미제시 포함 97.5%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 공모가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총 177억6000만 원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다. 모집된 자금은 연구개발비와 시설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4D 이미징레이다 센서를 개발하고 자율주행차, 드론,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할 수 있는 제품을 양산해 납품하고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55만5000주를 대상으로 10~11일 진행되며, 이달 22일 상장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