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아이, 디스플레이포트용 타이밍컨트롤러사업 진출

입력 2009-05-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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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아이가 국내 팹리스 업체 최초로 차세대 디지털 영상 인터페이스 표준인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용 타이밍컨트롤러 플러그테스트(Plug Test)를 통과, 관련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스플레이포트는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를 대체하는 새로운 디지털영상신호 전송 인터페이스 표준으로 고용량의 영상신호를 처리하는 핀(Pin)의 수를 줄여 IT기기의 소형화에 유리하다.

디스플레이포트 플러그테스트는 IT 업체들이 디스플레이포트 구현에 대한 정보 공유 및 호환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로 테스트 장비 업체, 그래픽 칩셋 업체, CPU 업체, PC 시스템 업체, 반도체 IC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테스트의 장이다.

티엘아이는 지난 4월 미국 ‘밀피타스(Milpitas)’에서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위원회(VESA) 주관으로 열린 디스플레이포트 플러그 테스트에 참가,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티엘아이는 세계적인 유수의 시스템 업체로부터 자사향의 임베디드 디스플레이포트용 타이밍컨트롤러 개발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티엘아이 김달수 사장은 “국내 팹리스 업체 최초로 플러그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3년간의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플러그테스트 참가의 결실”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원가, 기능 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면서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애플(Apple), 델(Dell) 등이 시험적으로 노트북 등의 기기에 디스플레이포트를 적용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인텔의 신규 노트북PC 플랫폼인 칼펠라(Calpella)에서 본격적으로 디스플레이포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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