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美증시 하락 소식에 내림세

입력 2009-05-14 09:24

미국증시 주요 지수의 하락소식에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53포인트(-0.1%) 하락한 535.42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밖의 부진을 보이면서 주요 지수들이 하락했다.

다우산업평균은 8284.89로 전일보다 2.18%(184.22p)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3.01%, S&P500지수는 2.69% 각각 하락했다.

이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개인투자자들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개인은 46억원 순매도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 1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서비스(2.13%)가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금융(-2.14%)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키움증권(-3.23%), 소디프신소재(-2.42%) 등이 시장대비 하락폭이 큰 상태다. 반면 셀트리온(4.56%)과 SK브로드밴드(3.17%)는 급등세를 시현중이다.

상한가 20종목 등 307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가 1종목을 더한 581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