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CMTC)가 상온·상압 초전도체로 추측되던 물질 ‘LK-99’에 대해 “초전도체가 아니다”라고 결론 내리면서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급락을보이고 있다.
8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서남은 전 거래일 대비 22.05% 빠진 9830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주로 거론 된 △모비스(-16.51%) △덕성(-14.54%) △고려제강(-13.92%) △파워로직스(-7.57%) 등도 모두 급락 중이다.
CMTC는 8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슬프지만 우리는 이제 게임이 끝났다고 믿는다.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LK-99는) 상온, 심지어 저온에서조차 초전도성이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그저 매우 높은 저항을 가진 저품질의 재료일 뿐이다. 진실과 싸우는 건 아무 의미도 없다. 데이터가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CMTC는 LK-99가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물질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센터 측은 “일부 사람들은 반자성체이기만 해도 LK-99가 흥미롭지 않겠느냐고 하지만, 대답은 ‘아니오’이다”라며 “LK-99에 들어가는 재료인 구리(Cu), 납(Pb), 인(P)은 반자성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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