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추에도 ‘36도 안팎’ 무더위…영동엔 많은 비

입력 2023-08-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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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절기상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立秋)인 8일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7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부산 27도 △제주 2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대전 35도 △대구 34도 △전주 36도 △광주 37도 △부산 34도 △제주 34도 등이다.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과 충남 남부 내륙, 충북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전, 충남 남부 내륙, 충북, 대구, 경북 동부, 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 제외) 5∼40㎜, 광주, 전남, 전북, 영남 서부 내륙 5∼60㎜(많은 곳 광주·전남·전북 내륙 70㎜ 이상)이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 강원 영동은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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