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포스코가 리오틴토(Rio Tinto)와 함께 조성한 GEM매칭펀드 기금 10만 달러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희망친구 기아대책 함현석 기업후원1본부장, 포스코 박효욱 원료2실장, 리오틴토 한국지사 송용규 철광석 총괄.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호주 원료 공급사 리오틴토(Rio Tinto)와 함께 국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와 리오틴토는 전날 GEM 매칭펀드 기금 10만달러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다.
포스코와 리오틴토는 희망친구 기아대책을 통해 국내 15개 지역아동센터의 총 150명에게 코딩 프로그램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을 이달 중으로 확정해 지역아동센터별로 10회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리오틴토와 2021년 2개년 GEM펀드 협약을 체결하고, 1년에 각 회사가 5만달러씩 기금을 내고 한국과 호주 양국의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해 기금 10만달러를 출연해 호주 원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상 안정과 리더십 향상 교육을 지원했다.
포스코는 원료공급사들과 같은 액수의 기금을 출연하는 GEM펀드를 운용 중이다. GEM의 사전적 의미인 ‘보석’에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o Extra Mile)’라는 뜻을 담았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브라질 발레 (Vale), 호주 FMG 등 10개 원료 공급사와 공동으로 GEM펀드 기금을 조성하고 인재 육성부터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