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인플루언서 前남편 “만삭아내 폭행? 맞고 살았다” 반박

입력 2023-08-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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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고딩엄빠4 캡처
‘고딩엄빠4’에서 인플루언서 전 남편에게 폭행당한 출연진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전 남편 A씨가 직접 나서 입장을 밝혔다.

3일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통해 “기억을 더듬어보면 연애시절에 술 마시고 꿀밤을 때린게 기억난다. 그 이야기를 한것일까? 하지만 나는 맞고 살았다. 그 사람은 손버릇이 좋지 못했다. 그 날도 침대에서 맞았다. 아프고 답답해서 그사람에게 베개를 던졌다. ‘너도 맞아봐 얼마나 아픈지’라고 소리치며 그사람의 무릎을 세게 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삭인 전 아내의 배를 때렸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내가 상습적인 음주 폭행 폭언이라고 나온다. 상습적인 음주 폭행 폭언이라니. 난 술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사실 결혼 후 술을 거의 먹지 못했다”며 “양육비를 매달 11일에 꼬박꼬박 잘 주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전날 방송된 ‘고딩엄빠4’에는 23세에 아이를 낳아 두 돌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청소년복지지원법상 청소년의 기준인 만 24세 미만의 엄마) 류혜린이 출연했다.

류혜린은 160만 인플루언서인 전 남편 A씨의 팬들에게 협박성 악플 테러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류혜린은 집에 온 10년지기 친구에게 “양육비가 원래 50만 원인데, 30만 원 줄 때도 있고 20만 원 줄 때도 있고 날짜를 바꿔서 줄 때도 있다. 자기 멋대로였다”며 이를 폭로한 뒤 전 남편에게 고소를 당했다고 전했다.

류혜린은 제작진에게 “처음 전 남편이 영상을 올렸을 때는 저도 출연했고 그걸 본 팬들은 저랑 부부인 것도 알고 계셨다. ‘이혼하고 양육비를 잘 주고 있는 것 아니냐’고 하는 것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양육비 지급 실태를 SNS에 올렸다. 전 남편은 그 영상으로 자기를 양육비 안 주는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저를 고소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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