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이익 컨센 대비 30% 상회 전망…목표가 26만원↑”

입력 2023-07-31 07:2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30%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윤재성·신홍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31일 “3분기 영업이익은 7688억 원(전년동기 대비 9%)을 전망한다”며 “현재 컨센(5940억 원)을 30% 가량 상회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SK온의 영업이익이 분기대비 1155억 원 개선되며 BEP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미국 수율 상승과 출하량 증가에 따른 AMPC 추가 반영을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유사업 영업이익이 3634억 원(분기대비 7746억 원)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정제마진의 뚜렷한 개선과 재고손실 환입 덕”이라고 덧붙였다.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2002억 원(분기대비 300억 원)으로 추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팀은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구팀은 “최근 전기차 업체의 수요 둔화 시그널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기존에 제시한 SK온에 대한 ‘출하량 전년대비 2배 증가, 2023년 EBITDA 흑전, 2024년 영업이익 흑전’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했다”며 “또한 미국 조지아 1~2공장 합산 수율과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뚜렷하게 개선세에 있음을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AMPC 반영 금액도 큰 폭으로 늘어나며 고객과의 AMPC 셰어링도 없을 것임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