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28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5393억 원, 영업이익 4947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50.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8조5804억 원, 영업이익이 8592억 원을 기록했다.
에너빌리티 부문 상반기 수주는 5조1641억 원으로 올해 목표의 60%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16조3725억 원에 달한다. 주요 수주 프로젝트는 보령신복합 주기기 공급(3000억 원)과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2조9000억 원), 카자흐스탄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1조1000억 원) 등이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미국의 첫 SMR(소형모듈원자로) 프로젝트 주단 소재 제작 착수에 이어 연말에는 본격적인 원자로 기자재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자회사 설립을 결정했으며,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