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택배, 특화서비스 강화로 개인고객 유치

입력 2009-05-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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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집하 및 휴일 배송서비스 개시

CJ택배가 특화서비스를 강화하며 개인고객 잡기에 나섰다.

CJ택배는 13일 "오는 14일부터 당일 집하서비스와 휴일 택배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일 집하서비스는 고객이 정오까지 택배를 예약하면 그날 오후에 택배물건을 픽업하는 서비스를 말하며, 휴일 택배서비스는 일요일과 공휴일에 택배를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당일 집하서비스는 서울, 일산, 성남, 광명 지역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며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휴일 배송서비스는 서울 및 전국 광역시를 대상으로 하며 추가 운임 2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회사측은 휴일배송서비스로 학생, 맞벌이 부부, 휴일 행사용품 판매업자 등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택배 관계자는 "지난해 HTH와의 합병 이후 보다 세밀해진 집배송망과 안정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개인고객 유치에 집중해 지난해부터 특화서비스를 계속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내 지하철 무인택배보관함을 이용한 무인택배발송서비스를 시작했고, 올 4월에는 CJ오쇼핑 100만원, CJ몰 80만원 이상 상품 구매고객에게 명품택배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CJ택배를 이용한 개인고객의 택배 이용료에 대해 현금영수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이 사실을 고객의 핸드폰으로 알려주는 SMS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CJ택배 이강현 영업지원팀장은 "단가 인하 경쟁이 치열한 기업고객 시장보다 아직 잠재고객층이 넓은 개인고객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국민에게 인정받는 택배사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전략하에 서비스 차별화와 브랜드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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