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호주 정부와 저탄소 LNG 기반 블루수소 사업 논의

입력 2023-07-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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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 프로젝트 추진 위한 지원 약속

▲추형욱(오른쪽) SK E&S 대표이사 사장과 크리스 보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 E&S)

SK E&S가 호주 정부와 블루수소 생산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SK E&S는 호주에서 개발 중인 바로사 가스전과 CCS(이산화탄소 포집ㆍ저장)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SK E&S는 전날인 25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추형욱 대표이사 사장과 크리스 보웬(Chris Bowen)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이 만나 바로사 가스전과 바유운단 CCS 프로젝트 추진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SK E&S는 2012년부터 개발에 참여해온 바로사 가스전에 CCS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 LNG를 생산하고 연평균 약 130만 톤을 국내로 도입해 블루수소 생산에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추 사장은 “천연가스 생산 과정에서 바로사 가스전 저류층 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국내에서 블루수소 생산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전량 포집하고, 호주 다윈 LNG 터미널을 통해 동티모르에 있는 바유운단 CCS로 운송ㆍ저장할 계획”이라며 “블루수소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할 경우 국내 에너지전환 정책에 기여할 뿐 아니라, 호주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크리스 보웬 장관은 “바로사 가스전 개발이 SK E&S에 중요한 사업임을 이해한다”며 “호주는 탄소 이동에 관한 규제 개정을 시작했으며 조속히 진행하고자 한다”고 했다.

추 사장은 “국가적으로는 에너지 안보를 제고하고, 글로벌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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