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EPA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김주형은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 71·7383야드)에서 열린 제 151회 디오픈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최종 7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1라운드가 끝난 뒤 숙소에서 미끄러져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으나, 발목 통증에도 출전을 강행하며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부상 부위는) 어제보다는 상태가 좋았다. 이런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아드레날린이 나와 통증을 잊고 경기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직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공동 8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톱10’ 성적을 냈다. 만21세인 김주형은 1976년 스페인의 세베 바예스테로스이후 47년 만에 브리티시오픈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낸 최연소 선수가 됐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준우승 상금 108만4625달러(약 13억9000만 원)를 더해 2022-2023시즌 PGA 투어에서 상금이 총 562만4032달러로 한국 돈 7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