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결혼해”…‘킹더랜드’ 임윤아, 이준호 정략 결혼 추진 알았다

▲출처=JTBC ‘킹더랜드’ 캡처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킹호텔 1등 사원 천사랑(임윤아 분)이 최고의 자리 드림팀으로 올라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원과 천사랑은 집에서 키스를 하다 오평화(고원희 분), 강다을(김가은 분), 노상식(안세하 분), 이로운(김재원 분)에게 들키고 말았다. 친구들이 경악하자 두 사람은 결국 연애 사실을 고백, 천사랑은 “얼마 안됐다. 미안하다. 그렇게 됐다 봐달라”라고 말했다.

구원이 회장님 아들이란 소식을 알게된 오평화, 강다을, 이로운은 안절부절하지 못했고 방석과 주스를 내미는 등 태세전환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사랑은 “너희가 이럴까봐 말하지 않았다”고 했고 강다을은 “제가 실수한 거 없냐”고 물었다.

그날 밤 친구들과 남은 천사랑은 “내가 본부장님과 사귄다고 말하지 않아서 서운했냐?”라고 물었다. 이어 “본부장님과 신분의 차이 때문에 상처받을까 봐 걱정하는 거 아냐? 나 오랫동안 생각했어. 좋은사람”이라고 구원을 향한 속마음을 밝혔다. 그는 “내가 바랐던 사람이다. 날 서운하게 하지 않고 내가 필요할 때마다 곁에 있는 사람. 내가 필요할 때마다 ‘짠’하고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에 강다을과 오평화는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사랑해라”고 응원했다.

천사랑은 킹호텔에 오래 근무한 직원에게 구원 어머니에 대해 물었다. 직원은 “내 친구였다. 누구보다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후 천사랑은 구원에게 데이트 신청한 뒤 바다로 향했다. 천사랑은 “엄마가 보고 싶었다. 엄마 보고 싶을 때마다 할머니랑 왔었다”라고 말했다. 구원은 “그런 생각으로 왔다니까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 천사랑은 구원에게 직원이 준 사진을 건네며 “김옥자 선배님이라고 린넨실에 계신 아주 오래된 친구 분이 주셨다. 참 용기있고 아름다운 분이셨대. 그리고 좋은 분이셨고, 서울 가면 꼭 만나서 얘기 들어봐. 나처럼 후회할까 봐 그래”라고 말했다. 어머니 사진을 본 구원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드림팀에 발탁된 천사랑은 구원과 유리(이수빈 분)가 나란히 회장 앞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당황했지만 애써 감추로 미소로 응대했다. 천사랑은 “이제 원이도 자리 잡았으니까 올해 안에 유리랑 결혼해”라는 구일훈 회장의 말에 놀라 접시를 깨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