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엔코아 지분 인수로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 가속화

입력 2023-07-2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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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엔코아 지분을 인수하며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 가속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000원에서 72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21일 공시를 통해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 기업 엔코아 지분 88.47%를 884.7억 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면서 “엔코아는 1997년 설립된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295억 원, 영업이익은 66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번 인수에서 평가받은 가치는 약 1000억 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엔코아는 데이터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풀스택(Full Stack) 서비스 체계를 갖춘 업체로 모델링, 메타데이터 등 데이터 전반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 중이며 SK네트웍스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 중인데 2020년부터 데이터센터 펀드 및 데이터 관련 유망기술에 투자를 이어왔다”면서 “그룹사 관련 협업할 수 있는 기회 또한 기대해볼 수 있는데 특히 데이터 통합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데이터 가상화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엔코아는 관련해 자체 솔루션을 개발해 내놓은 상태라 유리한 위치”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SK네트웍스의 2분기 매출액은 2조1919억 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32.8% 증가한 501억 원을 예상한다”면서 “본업의 안정적 흐름과 더불어 투자 확대를 통한 성장 포트폴리오 확보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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