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12일 STX 조선소에서 4만9900dwt급 MR탱커(석유ㆍ화학 제품선)를 인수, '블루 제이드'호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박은 세계적인 해운기업인 UG(Ultra Gas-칠레)사에 대선되어 원유 및 석유화학제품 수송에 투입될 예정이며 연간 760만 불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해운은 개별 선사들의 행정-비용적 측면을 최소화한 POOL을 통해 운항되고 있는 유조선 부문이 새로운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블루 제이드 호를 비롯해 석유화학제품선 4척, 아프라막스탱커 2척 등 8척의 유조선을 확보함으로써 유조선 사업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해운 그룹들과의 공동운항(POOL)을 통해 안정적이고 타 선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