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캐나다산 ‘보먹돼’ 통했다...상반기 판매량, 전년 대비 3배↑

입력 2023-07-20 10:28수정 2023-07-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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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왼쪽),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오른쪽)가 지난 1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 축산 매대에서 캐나다산 돈육을 살펴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자사에서 판매하는 캐나다산 ‘보리먹고 자란 돼지’의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의 올해 1~6월 캐나다산 냉장 ‘보리먹고 자란 돼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약 240% 급증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 온라인 ‘보리먹고 자란 삼겹살’ 키워드 검색량도 500% 이상 늘었다.

‘보리먹고 자란 돼지’는 사전 물량을 대량 확보하고 수입 돈육 할당관세를 적용해 가격이 저렴하다. 보리를 먹여 잡내가 거의 없다.

홈플러스는 재작년 초 캐나다산 돈육 정규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해 3월 ‘2022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리먹고 자란 돼지’를 브랜딩했다.

지난 19일에는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 쟝엠마누엘 푸아트라 주한캐나다대사관 농무참사관이 홈플러스 본사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 방문해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김웅 홈플러스 상품1부문장(전무)과 캐나다산 축산물 판매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는 인기 상품인 ‘보리먹고 자란 돼지’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캐나다산 축산물을 살펴보고 홈플러스가 캐나다산 축산물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홈플러스는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손잡고 ‘보리먹고 자란 돼지’ 홍보를 강화하고 캐나다산 냉동 돈육과 소고기 물량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1부문장(전무)은 “신선식품인 돈육에도 고객을 설득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어떤 것을 먹고 자랐는지 알 수 있는 ‘보리먹고 자란 돼지’ 등을 브랜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양질의 축산물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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