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무역협회,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함께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과 한국무역협회(KITA)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한자연과 KITA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모빌리티 스타트업 지원 및 부품업계 자생력 확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나승식 한자연 원장, 정만기 KITA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전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은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지원 확대 및 국내 부품업계의 미래차 전환을 적기에 실행할 수 있는 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자연은 △모빌리티 기업의 미래차 전환 아이템 발굴 △애로기술 해결 및 컨설팅 △업계 네트워킹 강화 등을 통해 자동차 부품업계가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KITA는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발굴 및 판로 개척 지원 △네트워크 구축의 장 마련 등을 통해 미래차 산업 생태계가 조기 활성화되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한자연은 KITA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산업 분야 혁신을 위한 인프라 협력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업체, 스타트업 등 관련 생태계가 생존을 위해 절실히 노력하고 있는 시기에 자생력 확보를 위한 이번 협력이 매우 유의미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기업에는 다양한 홍보와 투자 유치의 기회를, 투자사에는 유수 기업의 정보와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만남의 장을 확대·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자연은 KITA와 업무 협약에 이어 ‘모빌리티 중견기업·스타트업 커넥트’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부품기업과 혁신기업의 연결을 통한 산업 내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대기업·부품기업·스타트업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