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2일 희림에 대해 2분기부터 수주가 증가하는 등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4900원에서 1만67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홍서연 동부증권 연구원은 "희림의 1분기 신규수주가 3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7% 감소했으나, 이미 수주를 확보한 대형 프로젝트가 많아 2분기부터는 수주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연간으로 수주목표 3250억원에 근접한 수주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설계업계의 대형화, 세계화, 과점화 움직임은 계속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대형 설계업체의 수혜가 기대되고, 이미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희림이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 설계에 대한 수요 증가도 희림에 긍정적으로, 희림은 국내에서 친환경 최고인증을 획득한 SK케미칼 연구소를 설계했으며, 친환경 설계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