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조정 소식에 개인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나흘만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0.53%(7.56p) 내린 1407.6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美 은행들의 자본확충을 위한 증자 결정으로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조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매도세에 밀려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여전히 순매수에 나서면서 1410선 방어에 힘을 쏟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7억원, 33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외국인은 8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15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1억원, 비차억거래로 8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1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을 기록중인 전기가스업과 전기전자, 종이목재, 서비스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은행과 건설업, 증권, 철강금속, 금융업이 1~2%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외에 의료정밀, 화학, 의약품, 유통업, 운수창고, 보험, 비금속광물 등은 약보합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여 POSCO와 KB금융, 우리금융이 1~2% 떨어지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텔레콤, KT&G 등도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디스플레이와 LG, 삼성전자, 한국전력, KT가 1% 내외로 오르고 있고 LG전자와 현대차는 가격변동이 없다.상한가 1개를 더한 25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6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4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