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개인 매수세 유입되며 소폭 상승

입력 2009-05-12 09:23

김주미 기자

코스닥시장에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전일 미국 주요지수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어 지수는 제한적인 오름세를 기록하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6포인트(0.20%) 상승한 524.97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는 현지 은행들의 증자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자 금융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다우산업평균은 전 거래일보다 1.82%(155.88p) 떨어진 8418.77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45%, S&P500지수는 2.15% 각각 하락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 3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2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운송(5.83%)이 급등중이며 섬유의류(3.87%)도 시장대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2.53%)가 2%대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키움증권(-2.26%)과 차바이오앤(-2.52%)이 2%대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한가 11종목 등 445종목이 상승중이며 422종목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