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2일 한라레벨에 대해 그 동안 동사 주가 상승을 제약했던 요인 중에 하나가 유통물량 부족이었는데 자사주 매각과 50% 무상증자로 유통 물량이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이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자기주식 41만7156주(6.95%)를 매각해 유통가능 주식이 공급되었고 5월 11일 무상증자 결정에 따라 7월부터 유통 물량이 50% 증가하게 된다.”며 “무상증자는 보통주 1주당 0.5주의 신주를 배정해 6월 29일 신주권 교부를 거쳐, 6월30일 신주가 상장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당사 커버 이후 2배 이상 올랐지만, 비교 대상인 조선기자재/기계 업종의 주가 또한 상승해 아직 저평가 메리트가 남아 있고 동사의 할인 요인이었던 유통주식 물량 부족이 해소됨에 따라 적용 배수를 조선기자재 기업들 수준으로 상향해도 무방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