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환율 하락 걱정 없다 '매수'-토러스證

입력 2009-05-12 08:11

조남호 기자 spdr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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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환율 하락을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3만6200원에서 3만82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김유진 토러스 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평균환율 1180원, 4분기 1150원을 가정하면 올해 연결기준 영업적자는 188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가혹조건의 경우 3분기 1150원, 4분기 1100원으로 가정하면 영업적자는 3405억원으로 증가해 단기간의 환율 하락은 리스크지만 완만한 환율 하락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단순 계산시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100원 하락에 분기 영업적자는 1400억원이 증가한다"며 "하지만 P8과 P6-ext 가동으로 LCD Panel 업체 중 2009년 공급능력 상승폭은 최대가 돼 환율 하락 손실은 가동률 상승으로 만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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