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2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 본격화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3000원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조선 산업은 선박 발주량 급감과 신조선가 하락 등으로 부진하지만, 동사는 안정적인 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영업실적 증가 추세가 전망된다.”고 밝히고 “특히 동사는 해양부문의 경쟁력 우위로 하반기 이후 전개될 해양 발주에서 가장 많은 수주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향후 분기별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고 높은 가격에 수주한 선박 및 해양부문의 본격적인 건조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동사의 3월말 수주잔량은 470억달러로 3년 이상의 안정적인 건조물량을 확보 있어 향후에도 영업실적 증가세를 시현할 전망이다.”며 “하반기부터 해양 프로젝트 관련 발주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해양부문 발주로 인한 최대 수혜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