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블루칩 인천 청라지구 열기 뜨겁다

입력 2009-05-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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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ㆍ동양ㆍ반도ㆍ한양건설 2439가구 동시분양

올해 수도권 최대의 블루칩인 인천 청라지구의 분양열기가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청라지구는 한라비발디에 이어 이달 6일 한화건설 꿈에그린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2.85대 1의 경쟁률로 분양을 마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을 비롯해 동양메이저건설, 한양, 반도건설 등 4개 건설사가 이달 말 2439가구의 아파트를 동시분양한다. 대부분 중대형으로 청라지구에서도 노른자위로 꼽히는 서청라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다.

건설사별로 ▲SK건설 31블록에서 'SK뷰' 127~270㎡ 879가구 ▲동양메이저 건설부문 39블록(564가구)과 26블록(256가구) '동양엔파트' 146~148㎡ 820가구 ▲한양 38블록에서 '수자인' 129~173㎡ 566가구 ▲반도건설 33블록 '반도유보라' 126~155㎡ 174가구 등이다.

동시분양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남구 용현동 인하대 부근 공동부지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한다.

한 분양 건설사 관계자는 "동시분양 성적의 결과가 기업이나 브랜드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마케팅을 중심으로 청약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모델 하우스 방문객은 물론, 현장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청약접수를 가진 한일건설의 '청라 한일 베라체'가 저조한 청약실적을 거두면서 주택업계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제 과거처럼 인기지역 분양물량이라는 이유로 묻지마 청약에 나서는 청약자들이 대폭 줄었다는 것이 실제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청라지구는 송도보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전매제한 완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 등을 갖춰 많은 투자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수요자들이 반짝 과열에 동요해 분양가, 입지 등을 따져보지 않고 묻지마 청약을 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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