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3 지속가능 보고서 발간…“ESG 경영 더 힘쓸 것”

입력 2023-07-13 09:23수정 2023-07-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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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중심 컨텐츠 구성…환경·사회·지배구조 3개 섹션
ESG 정보공시 규제 관련 내용, 신사업 분야도 포함해
“외부 기대 부응하기 위해 ESG 경영 내재화 힘쓰겠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한 해 동안의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관련 정보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정보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현대차는 2003년부터 투자자와 고객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이해 관계자 소통을 위해 전반적 재무 및 비재무 정보에 관한 내용을 담은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장기적인 시각으로 기업의 근본 체질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며 “점차 상승하는 외부의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ESG 경영 내재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기업 생존과 지속 가능성의 키워드로 떠오른 ESG 경영을 강조하고 이용자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보고서 본문을 크게 환경, 사회, 지배 구조 3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환경 파트에서는 2045 탄소중립 달성과 전동화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중장기 전략과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테스크포스(TCFD) 프레임워크에 따른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 정보를 다루고 있다.

사회 파트에서는 최근 중요도가 커진 인권 리스크에 대한 실사와 개선 의지를 다루는 인권 경영, 공급망 ESG 관리를 위한 노력부터 자동차산업에서 특히 중요한 제품의 품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다루고 있다.

지배 구조 파트에서는 이사회의 구성과 운영 등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 구조 구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윤리ㆍ준법경영과 관련한 제도와 관리 활동 등을 상세히 수록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이번 보고서에 ESG 정보공시 규제 관련 이중 중대성 평가, 로보틱스·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신사업 등에 관한 내용을 별도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업의 ESG 정보공시가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이해관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내실 있는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에 주안점을 뒀다”며 “국제기구와 EU를 중심으로 ESG 공시를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짐에 따라 앞으로도 관련 규제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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