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 "내조의 여왕 뜨니 헤어세팅기도 뜬다"

입력 2009-05-11 11:2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 주인공 김남주의 '물결 웨이브' 헤어스타일이 유행하면서 헤어세팅기도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GS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 30분부터 70분 동안 판매한 '바비리스 원샷 디지털 헤어세팅기' 방송에서 모두 7500여세트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GS홈쇼핑은 "평소에는 1시간 방송에 2500개 정도가 판매됐지만, '김남주 물결 웨이브'가 여성들 사이에서 본격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4월 말 이후 '바비리스 원샷 디지털 헤어세팅기' 판매량이 전 월 동기 대비 30% 이상 급상승했다"며 "또한 당일 방송에서는 평소에 비해 3배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GS홈쇼핑은 이 달초부터 바비리스 원샷 디지털 헤어 세팅기를 주목도 높은 시간에 편성하는 한편, 방송 중 김남주 물결 웨이브 만들기 시연을 집중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방송 담당 윤선미 PD는 "김남주 물결 웨이브를 만드는 시연 중에 일시적으로 주문 전화가 몰려 내조의 여왕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12일에는 '내조의 여왕'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바비리스 원샷 디지털헤어 세팅기' 판매 방송을 편성할 예정이다.

'바비리스' 담당 MD 정득화 과장은 "경기 불황으로 미용실에 가는 대신 직접 집에서 유행 헤어 스타일로 손질하려는 여성들이 늘어난데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 인기 덕분에 헤어세팅기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드라마 시청자층과 홈쇼핑의 주 타켓 고객인 20~40대 여성이 맞아 떨어져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