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장관 “전력시장제도 효율·공정하게 개편”

입력 2023-07-10 10:00수정 2023-07-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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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위, 최근 중장기 전력수급 여건변화 및 대응방향·스마트 에너지 절약 추진 방안 논의
“ 원전, 수소 등 새로운 공급여력 및 전력망 확충 검토”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9차 에너지위원회 모습.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전력시장제도를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개편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제29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최근 중장기 전력수급 여건변화 및 대응방향’과 ‘스마트 에너지 절약 추진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공급을 할 수 있도록 전력수급 여건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수요증가에 대비한 안정적인 전력공급 능력을 갖추기 위해 원전, 수소 등 새로운 공급여력 확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든지 안정적으로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전력망을 적기에 확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에너지 절약에 대해선 “수요관리의 접근법을 바꿔 합리적인 소비자의 선택이 자연스럽게 절약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너지캐시백 확대 등 절약이 이득이 되는 보상체계 구축, 에너지 사용량과 요금정보의 실시간 제공 등 ICT 기술 활용 수요관리, 자발적이고 공정한 절약 이행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첨단산업의 신규 투자 등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와 같은 전력시스템 전반의 급격한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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