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8%, 취업위해 '테솔(TESOL)' 선호

입력 2009-05-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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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 수강 희망자 40%, 관련 전문기관에서 수강 희망

테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취업이나 향후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테솔 과정에 관심을 갖는 구직자 및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 호주대사관 교육부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만든 유학몬(www.uhakmon.com)이 남녀 직장인 및 구직자, 대학생 302명을 대상으로 ‘테솔(TESOL) 선호도’ 대해 조사한 결과, 이들 중 54.3%가 테솔에 관한 수학 및 유학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직자(143명)들 중에서는 58.0%가 테솔에 가장 관심이 많았으며, 이어 직장인(114명) 51.8%, 대학생(45명) 26.7%의 순으로 관심도를 보였다.

테솔을 수강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구직자들의 경우는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란 응답이 25.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영어강사 및 교사가 되기 위해서란 응답도 23.8%로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자기계발을 위해 19.6% ▲영어구술 능력 향상을 위해 7.0% 등의 순이었다.

반면에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자기계발을 위해서란 답변이 31.6%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영어강사 및 교사가 되기 위해서란 답변도 17.5%로 비교적 높았다.

대학생들 역시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란 응답이 26.7%로 가장 많았다.

관심 있는 테솔 과정으로는 단기 수료과정을 꼽은 비율이 구직자와 직장인 각각 53.8%, 43.9% 가장 많았으며,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대학원 과정을 선택한 비율도 13.2%로 구직자들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

또한 선호하는 테솔교육 기관으로는 테솔 전문기관이 구직자, 대학생, 직장인 각각 42.0%, 37.8% 37.7%로 가장 높았다.

테솔과정을 계획하고 있는 나라로는 구직자의 경우는 국내가 20.3%, 미국이 19.6%, 캐나다 12.6% 등의 순이였으며, 직장인은 호주가 22.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국내 16.7%, 미국 13.2% 등의 순이었다.

위의 국가들을 선택한 이유로는 구직자, 직장인 모두 교육 수준(27.8%)과 비용(23.5%)을 고려해서라는 이유가 많았다.

이에 대해 주한 호주 대사관 교육부 이해림 교육 상무관은 “최근 한국의 영어 공교육 강화와 영어구술능력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영어교사 양성과정인 테솔(TESOL)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영어교사 뿐 아니라 일반 대학생, 직장인, 구직자들까지도 영어교사가 되기 위해서, 또 영어구술능력을 향상하기 위해서, 혹은 자격증을 취득하여 좋은 직장을 얻기위해서 테솔(TESOL)을 공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테솔 열풍에 힘입어 국내의 영어학원 그리고 일반 대학들도 앞다퉈 테솔과정을 신설하고 있으며, 기존의 영어학과, 영문학과를 테솔과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곳도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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