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은 취약계층을 위해 6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카드를 찾은 자리에서 금융권의 ‘상생 금융’을 당부한 뒤 나온 조치다.
현대카드는 우선 취약 계층을 위해 신규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 소득 2500만 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 신청 시 금리를 최대 20% 할인한다. 대출 한도는 이용자 당 1000만 원이다. 현대카드는 연 7.5%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대환 및 채무감면 복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커머셜은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구매금융 우대금리를 운영한다. 상용차 결제 금액의 1%도 캐시백으로 제공하며, 카드 할부 이용 시 무이자 및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현대커머셜은 연 소득 3000만 원 이하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중고 상용차 구입 및 운영자금 대출에 대한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
현대카드, 현대커머셜의 이번 지원 방안은 8월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