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한국·유럽 연구자 대상 ‘공동 심포지엄’ 개최
▲(왼쪽부터) 이지연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암정밀치료센터장,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 박희철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운영지원실장, 파브리스 앙드레 귀스타브 루시 병원 연구부원장, 파브리스 발레시 귀스타브 루시 병원장이 온라인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프랑스 귀스타브 루시(Gustave Roussy) 병원과 6월 28일 온라인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귀스타브 루시 병원은 프랑스 파리 외곽 빌라쥐프(Villejuif) 지역에 있으며, 470병상 규모의 암 전문 병원이다. 100년에 달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유럽에서 암 연구와 치료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손꼽힌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암 치료 및 연구 등 최신 의료 정보와 인적 교류를 통해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 훈련 및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진 교환 △과학자료, 출판물 및 정보 교환 △디지털 헬스, 전산, 의료기술, 경영지원 분야의 포괄적인 협력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두 기관의 관심 범위 내에서 공동 연구 및 기타 활동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암 정밀치료를 주제로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공동 심포지엄을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은 “유럽 최고 수준의 암 연구, 치료 기관에서 한국의 병원과 업무협약 맺은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이 눈부시게 발전했다는 의미”라며 “한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전 세계 수많은 암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와 치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