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국가통계 표본조사로서는 최초로 인터넷 응모를 통해 응답자를 선정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통계청은 오는 7월 6일부터 실시하는 사회조사에서는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모집한 조사응답 지원자 중 선정된 응답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조사를 하게 된다고 전했다.
통게청에 따르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방문조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과 우리나라는 10가구 중 8가구 이상 인터넷이 보급된 인터넷 강국이라는 점을 활용하기 위해 인터넷조사를 도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인터넷조사는 5월 12일부터 한 달간 통계청홈페이지(www.nso.go.kr) 또는 사회조사홈페이지(society.nso.go.kr)를 통해 응답지원자를 모집하고, 지원자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인터넷조사는 국민과 함께 하는 조사로 국민 여러분을 응답가구로 모시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