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2분기 실적 급반등 예상 '매수'-대우證

입력 2009-05-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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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1일 오뚜기에 대해 2분기 실적 급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오뚜기는 2분기 이후에도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익도 1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라며 "가격 인상과 할인율 축소의 효과는 2분기 이후에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국내와 해외에서 조달하는 원재료 가격이 모두 하락했다"며 "환율도 1250원대까지 하락해 해외에서 조달하는 원재료 가격이 뚜렷이 하락했고,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환율이 50원 하락하면 오뚜기의 순이익은 4.2%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환율 하락에 의한 원가 하락 기대로 환율 노출도가 큰 중소형 음식료 주가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들 업체의 공통점은 2분기부터 빠른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는 점으로, 오뚜기도 2분기부터 이익 회복이 가능하며 오뚜기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상승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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