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곽튜브, 외교부 금의환향…돌아온 이유는?

입력 2023-07-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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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외교부 유튜브 캡처)
유튜브 구독자 160만 명의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친정’인 외교부를 모델로 찾았다.

지난달 29일 외교부 유튜브 채널에는 ‘추노했던 곽튜브가 외교부로 돌아왔다(외교부 X 곽튜브가 풀어주는 해외안전여행제도)’ 영상이 올라왔다. 곽튜브가 외교부 사무관들과 퀴즈 대결을 펼친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그는 13분짜리 영상에서 수차례 “해외에서 긴급한 일이 생겼어? 나한테 전화해. 외교부 영사콜센터 전화번호”를 언급하며 홍보 효과를 높였다.

곽튜브는 정부가 운영하는 단계별 여행경보 제도, 해외여행 전 행동 요령, 해외에서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 대처법 등을 퀴즈로 풀며 알아봤다. 곽튜브는 “외교부에는 처음 와본다”며 “공관 근무할 때 느낌이 물씬 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과거 실무관 합격 당시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란 문구가 적힌 외교부 화환을 받았다면서 “받자마자 가족 모두가 펑펑 울었다”고 떠올렸다.

곽튜브는 본격적으로 퀴즈를 풀며 해외여행 중 가방을 분실한 에피소드를 얘기하면서 “항상 여권을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는 등 실제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유용한 여행 정보 등을 안내했다.

외교부는 엔데믹에 맞춰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객이 폭증함에 따라 해외 안전여행 콘텐츠를 기획했다. 모델로 영향력이 높아진 여행 유튜버에 주목했고, 그중 재외공관 근무 이력이 있는 곽튜브를 섭외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좋다. 영상은 5월 하순 촬영됐는데, 공개된 지 사흘 만에 조회 수가 8만 회를 넘기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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