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홍콩증시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항셍증시는 전일대비 1.00%, 171.98P 오른 1만7389.87로 마감됐다.
연일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약보합(-0.40%)으로 출발한 항셍지수는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했다.
특히 미국 대형은행들의 재정 건전성 평가인 스트레스테스트가 발표되면서 은행株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투자 심리 안정에 기여했다.
홍콩H지수는 전일대비 1.57%, 154.97P 상승한 1만51.90으로 종료됐다. H지수가 1만선에 올라선 것은 작년 9월22일 이후 7개월여만이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중국알루미늄(+9.00%), 마안산철강(+8.97%), 강서동업(+5.50%), 안강스틸(+4.68%) 등 원료株들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차이나텔레콤(-2.08%), 평안보험(-0.39%), 차이나코스코(-0.36%), 국제항공(-0.24%)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