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장중 조정 받으며 상승 지속...181.25(+1.05p)

입력 2009-05-08 15:44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200선물은 전일보다 1.05포인트 상승한 181.25포인트로 마감했다.

오전장엔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과 개인들의 선물 매도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들면서 아시아 증시의 상승과 개인 투자자들이 선물 매수로 전환하며 재 상승세로 전환돼 마감됐다.

나흘만에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로 전환되었는데 베이시스 개선으로 차익 거래에서 매수가 유입된 반면 비차익에서는 소폭 매도로 마감됐다.

특히 금일은 개인들의 선물 매매에 전적으로 동행하는 모습이었는데 미결제약정의 증감이 거의 없는 것으로 봤을 때 개인과 외국인 모두 방향성에 대한 배팅보다 단기적인 매매나 헤지 차원에서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 “최근 장세는 선물 시장의 움직임이 현물에 완전히 종속되어 있고 프로그램 매매나 투자 주체별로도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선물 지수의 움직임 자체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며 “이슈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최근과 같은 지루한 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선물시장에서 개인은 1024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152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2749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172계약 증가한 9만9312계약, 거래량은 34만5143계약으로 전일 보다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