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SP, 파운드리 고객사 선단 공정 확대...장비 수요 증가 예상

입력 2023-06-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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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7일 HPSP에 대해 반도체 다운사이클에도 파운드리 고객사 선단공정 확대로 장비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PSP는 28nm 이하의 선단공정에서 High-K 절연막을 사용하는 트랜지스터의 계면특성을 개선하는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20기압 이상의 초고압 환경에서 100%의 수소 농도를 구현하여 저온에서도 어닐링 공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한다”면서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낮은 온도라는 장점이 부각되어 향후 동사 장비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 연구원은 “현재 동사 장비는 반도체 메이저 고객사의 양산에서 가동 중인 유일한 고압 수소어닐링 장비로, 높은 기술력과 독점적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2022년 기준 69%의 높은 매출총이익률(GPM)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다운사이클로 업계 Capex가 축소되고 있으나, 파운드리 고객사들은 선단 공정 진입 및 수율 개선이 필요해 동사 장비 주문을 확대 중으로 메모리 고객사들의 주문은 축소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업황 개선 이후에는 메모리 Capex 확대로 메모리향 매출이 증가할 예정으로 2020년까지 주요 매출처는 파운드리였으나, 2022년에는 메모리향 매출이 30%까지 확대됐다”면서 “메모리업체의 선단 공정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동사 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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